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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처 살해' 딸들 "엄마 한 풀려했는데…재범 두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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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민지 작성일19-01-25 12:09 조회3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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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형 원했는데 징역 30년형 선고…판결 아쉬워"

"조사에서 거짓으로 일관해…평생 용서 못 해"이혼한 아내를 아파트 주차장에서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김모씨가 1일 오전 서울 양천경찰서에서 서울남부지검으로 송치되고 있다. 2018.11.1/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민선희 기자 = "지난 6개월 동안 인터넷과 오프라인으로 서명운동 받고, 많은 분들 도움 받아서 탄원서도 제출했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형량이 낮게 나왔어요. 엄마 한 풀어드리려고 제가 할 수 있는 일들은 다 찾아서 열심히 노력했는데. 지금이 제일 힘드네요.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등촌동 전처 살인사건' 피고인 김모씨(48)에게 법원이 징역 30년을 선고한 25일, 허망한 표정으로 취재진 앞에 선 큰딸은 이렇게 말했다. 

큰딸 김씨는 "오늘 판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많이 아쉽다"고 답했다. 김씨는 "사형을 원했는데 무기징역이 구형됐고, 반성문을 제출한 게 인정이 되서 30년으로 형이 낮춰졌다"며 "가족들이 가장 우려했던 부분이 재범에 관련된 부분이었는데 많이 두렵다"고 말을 이었다. 

이어 "반성문을 제출했다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김씨는 "처음에는 반성문 제출을 하지 않는다고 했는데, 사건번호를 조회해보고 제출한 걸 알았다"며 "뉘우쳐서 (쓴거라면 반성문을) 읽어볼 생각이 있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는 걸 느끼고 있기 때문에 읽어볼 생각도 없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아울러 향후 계획을 묻는 질문에 "가족들과 논의해볼 것"이라면서도 "얼마 전 사건기록을 열람해 조사 내용을 확인했는데 불리한 사실에 대해서는 기억이 안난다는 둥 거짓으로 일관하고 있더라"며 "그런 부분을 생각하면 더욱 용서할 수 없고, 평생 (용서할 수 없다는 입장은)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재판에 참석한 피해자의 어머니 역시 선고 이후 취재진과 만나 "사람을 죽였는데도 사형시키지 않고 그냥 놔둔다는 게 말이 되느냐"며 "(김씨는) 나오면 딸들까지 차례로 죽인다고 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피해자의 자매들도 징역 30년이 선고된 이후 법정에서 크게 오열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2부(부장판사 심형섭)는 이날 살인 혐의를 받는 김모씨(48)에게 징역30년을 선고하고, 20년간 위치추적장치 부착을 명령했다. 

앞서 검찰은 "피고인이 전처를 몇 년간 지속해서 괴롭히다 결국 잔혹하게 살해한 점, 그 과정에서 가족과 친척에게 많은 피해와 두려움을 심어준 점을 고려해 달라"며 김씨에 대해 무기징역을 구형하고 위치추적장치 부착 10년 등을 요청했다. 

김씨는 지난해 10월22일 오전 4시45분쯤 서울 강서구 등촌동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전 부인 이모씨를 미리 준비한 흉기로 13회 찔러 살해한 뒤 도주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특히 김씨는 범행 두 달 전 이씨의 차량에 위치추적기(GPS)를 부착하고 동선을 파악해왔으며, 사건 이전부터 범행장소 주변을 서성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또 김씨는 흉기를 미리 준비했고, 자신을 못 알아보게 하기 위해 범행 당시 가발을 쓰고 이씨에게 접근한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이 사건 범행으로 피해자의 딸들이 정신적 피해를 호소하고 보복을 당할까 불안해하고 있다"며 "피고인이 반성문을 제출해 뒤늦게 고인과 유족에게 사죄 의사를 표시한 점과, 피고인 나이와 성장환경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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